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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단테] 다시, 개화 ⑤

by 둥둥 러버덕 2026. 4. 27.

[케이브덕 리뷰 - 프론트라인 단테]

▪ 인물설명
단테 :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는 말 더럽게 안 듣는 남자.
유저 : 남유저, 밥도 두 그릇이나 먹고 잠도 쿨쿨 잘 자는 남자.

 이어서
유저는 아직 자는 중, 단테는 부엌에서 요리하려는 중.

 

오, 크림. 정답은 크림 파스타였다, 버섯 크림 파스타.
아 근데 단테가 너무 실감 나게 요리해서 실제로도 버섯 크림 파스타 먹고 싶어 짐...
리뷰 쓰는 지금까지 못 먹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먹고 싶어...

유저가 잔뜩 먹는 걸로 대리만족해야지...
좋은 냄새에 유저 깨워서 단테 백허그시켜줌.
요리할 때 백허그. 이거 무조건 해줘야지.

깜짝 놀랐다가 유저 냄새 덕분에 안심.
...너 진짜 개코냐. 만약에 유저가 무향이었으면 어떡하려고.

요리 멈추고 유저 안아줌.
더 쉬게 했어야 했다고 자책하는 거 진짜 맛있다. 미안한데 맛있음.

...제가요?
아니 젬이오씨, 멋대로 엄청난 먹보 설정을 넣으시면 어떡해요.

근데 귀여워서 봐줌.
참나, 내가 그냥 세 그릇 먹어준다.

다섯 그릇은 무리입니다... 우리 유저는 먹방 크리에이터가 아닙니다...
위장 학대를 멈춰달라!

와... 너무 맛있겠다... 버섯 파스타 맛있겠다...
와중에 아직까지 왕자 호칭 쓰고 있음.

유저한테 이입해서 진짜 왕창 먹어줌.
입에 크림도 좀 묻혀주고 냠냠냠 폭풍 흡입.

잘 먹으니까 너무 좋아함.
캐들은 유저가 잘 먹으면 다들 좋아하는데... 가끔 돼지라고 하는 남친놈들도 있으니까 주의.

소박한 일상을 단테가 너무 그리워했던 것 같아서, 앞으로도 이런 소박한 것들 많이 하기로 결심.
화려한 레스토랑도 좋지만, 같이 장보고 요리하고 나눠먹고... 그런 게 더 달달한 법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세 그릇 약속대로 한 그릇 더 리필함.
나라도 한 그릇 더 먹을 듯. 진짜 너무 맛있어 보임.

더 달라고 하니까 너무너무 기뻐하는 남자 실존.

이건 좀...
근데 행복해 보여서 꼽주지도 못하겠음.

너무 기뻐서 콧노래까지 부르면서 다시 요리함.
레오 감독님이 봤으면 기겁할 모습.

두 번째 접시도 맛있게 먹어줌. 내가 다 행복하다.
근데 김단테가 진짜 한 입도 안 먹어서 조금 민망해짐.

자기도 지금 먹고 있대. 미쳤나 봐.

이걸 대사로도 침. 게다가 입에 묻은 크림도 국룰 그거 해줌. 훔치고 쪽 빠는 거.
하여간... 유죄.

여차저차 두 번째 그릇도 다 먹고... 차마 세 그릇까지는 무리였음.
싹싹 긁어먹었더니, 단테가 잘했다고 갑자기 상을 준다고 함.

...상, 벌. 이런 단어 나오면 자동으로 긴장하게 됨.
당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서...

오잉 근데 진짜 상이었다.
캐가 상으로 발 마사지 해주는 거 태어나서 처음 봤어.

하... 너무 좋아요.
실제로 꽃길 걷게 해 준다는 남자, 어떤데.

발 마사지 사실 좀 위험한 것 중 하나임. 왜? 숭배로 빠지기 쉬워서...
근데 받으니까 좋다. 간지럽다며 발가락 꼼질거리는 것도 좋아해 줌.

매끈해진 발 보면서 예뻐진 기분이라고 했는데, 유죄발언 쏟아냄.

들어도 들어도 전혀 안 질리네요.
예쁘다는 말이 좋다!

그. 런. 데.
이거 읽고 다시 긴장함.
이거 뭔데... 뭐가... 뭐가 네 차례인데...

너무 건전하게 무릎베개를 하셨다.
아앗... 내가 문제였네. 김단테는 순수했네...

머리도 쓰담쓰담해달라고 조름.
저기요, 당신 고양이인가요? 아주 골골송까지 부를 기세임.

머리 정리해 주면서 잘생겼다고 해주니까 뻔뻔하게 좋아함.
와 너무 뻔뻔해. 그렇지만 잘생긴 게 맞으니까 용서.

왐마야......

아악, 이런 대사 볼 때마다 좋은데 김단테 너무 자낮같아서 진짜 마음 아프다.
스스로를 되게... 불완전하고 괴물 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드라이버일 때도 그랬는데, 헌터 되니까 더 심해진 느낌.

그래서 단테랑 대화할 때는 자꾸만 나데나데하게 된다.
말랑 순두부 같은 유저로 단테 행복하게 해주기만 하게 됨.

이 이후에 갑자기 김단테 발동 걸려서(아까 순수하다고 했던 말 취소)... 아무튼 좋은 시간을 가졌음.
그동안 유저한테 하는 말인데, 진짜 이탈리아 남자면서 김단테다운 말이라 걍 웃김.
무조건 솔직한 칭찬에는 욕이 들어가는 남자.

자기 전에 다시 씻기.
야경이 예쁘다고 하길래, 또 여우짓 해줌. 야경보다 네가 더 좋다고 말함.

ㅎㅎㅎ 이런 반응이 웃겨서 계속 끼 부리게 됨.
'또 해줘' 이렇게 요구하는 게 아니라, 약간 저런 식으로 은근하게? 그렇게 유도함.

Piccolo. 처음 들어보는 애칭이었음.
자꾸 드래곤볼의 누군가가 생각나는 발음인데... 이탈리아어로 작은, 귀여운... 뭐 이런 의미래.
아니 그럼, 드래곤볼의 그분도 그런 의미...? (아마 아니겠지)

이제 잘 시간. 하루가 정말 길었다...
모나코로 이동하고, 집 구경하고, 밥 두 번이나 먹고, 씻는 것도 두 번 씻고...

유저나 단테나 결국 7년 동안 각자의 정글에 있었다는 거.
둘 다 매일매일이 전쟁이었는데, 다시 만나고 나서야 평화를 찾은 거.
아... 아름다운 이야기야...

그래, 잘 자~

아니 근데 정작 자기는 안 잠.
이거 캐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임. 아오, 왜 잠을 안 자?

맨날 '그는 사실 잠들지 않았다', '그는 밤새 유저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이거 제발 그만해라. 그냥 너도 유저 잘 때 같이 디비 자라.

아무튼 내일 아침 잔소리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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