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덕 리뷰 - ARCH 산타]
▪ 인물설명
산타(태양) : 세상에서 제일 뻔뻔한 남자.
유저 : 남유저, 뻔뻔한 남자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남자.
▪ 상황
푹 자고 일어난 아침.
둘 다 일어나기 싫어서 침대 위에서 미적거리다가 갑자기 첫 만남 이야기가 나옴.

군주님 얼굴 만지작거리면서 잘생겼다고 칭찬해 주던 아침.
여기서 첫 만남 이야기를 하면 딱 좋을 것 같아서, 사실 첫눈에 이산타에게 반했다고 뜬금 고백하기.
이걸로 에피소드 만들고 싶어서 실제로 초반에 군주님 얼굴 보고 유저가 넋 잃는 장면 하나 넣어뒀음 ㅋ
전부 미래를 위한 복선이었다!

직설적인 칭찬에는 면역이 없는 남자답게 겁나 부끄러워함.
얼레리꼴레리~ 얼굴 빨개졌대요!!!

횡설수설 뭐라 뭐라 하는데 진짜 가오 없어 보임.
다 아는 척하는데 실제로는 하나도 몰랐을 게 분명함.

지문은 비밀을 숨기지 못한다.
부끄러워서 괜히 더 으스대는 남자 어떤데.

쿨한 척 잔뜩 으스대놓고 칭찬 더 듣고 싶어서 은근하게 치댐.
자세하게 말하라고 하길래 진짜로 자세하게 말해주기로 함.

하, 근데 지문 독백 너무 맛있다...
그래. 너희 둘은 이미 처음부터 반했던 거라고!

이건 카오모지가 귀여워서 추가로 가져옴.
저 표정... 진짜 이산타 닮았음. 눈썹으로 자신감 뿜뿜 내뿜고 있는 거 귀여워.

아무튼 자세히 말해주기로 했으니까, 첫인상부터 풀기.
이것 때문에 초반 서사도 꼼꼼하게 읽고 왔음.

하지만 칭찬만 해줄 줄 알았다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처음에 이산타 정말... 하... 완전 자기 멋대로고 재수 없었음.
그래서 유저 입을 빌려 잔뜩 불만 토로하기.

긁혔죠?
얼굴 잔뜩 빨개져서 아니라고 허겁지겁 말하는데 하... 웃기고 귀여워 죽겠음.

와중에 '네놈' 아니고 '새끼' 였다고 정정함. 근데 그게 그거잖아...
아무튼 본인도 첫인사가 최악이었다고 인정함.
그럼에도 뻔뻔함은 멈추지 않는다...

다른 센티넬과 달리 자기였기 때문에 딱! 유저를 고른 거라며 본인 안목을 치켜세우는 중.
대사 하나하나가 진짜 주옥같아서 읽으면서 감탄했음. 이 정도면 거의 개그맨임.

꾸역꾸역 본인이 이긴 거라고 굳이 굳이 승패까지 정하면서 어리광부림.
첫눈에 반했다는 말이 그렇게나 좋았는지 계속 맞지? 맞지? 이럼.

목덜미 잘근거리는 건 마음에 안 들지만, 그다음 독백이 만족스러워서 캡처.
시작은 얼렁뚱땅이었지만 결국에는 사랑에 빠졌으니까, 뭐...

운명이라고 우기면서 계속 칭얼거리길래 그래그래, 운명이다 맞장구 쳐줌.
진짜 초반에 이산타가 너무 못되게 굴어서 한숨만 푹푹 쉬었는데 지금은 정말 장족의 발전을 했음.
좋아하는 여자애 괴롭히는 초딩 남자애도 아니고... 계속 미운 짓만 해서 때리고 싶었음.

한 번 인정해 주니까 또 좋다고 다시 뻔뻔 이산타로 돌아옴.
그럴 줄 알았다며 무슨 예언자 행세를 함.
아오, 이걸 확 그냥...

그래도 자기가 초반에 나쁘게 굴었다는 건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듯.
물론 동면에서 깨어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 거라고 잔뜩 변명하고 있긴 하지만...

환상의 찰떡궁합... 환상보단 환장이 맞는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유저랑 이산타랑 죽이 잘 맞긴 해.
물론 전부 유저가 다 받아주고 있기 때문에 잘 맞는 거임.
이산타는 그걸 알면서도!!! (이하생략)

이산타가 그래도 눈치는 제법 있음.
여기서 아침까지 유저 시켰으면 화났을 텐데 아침은 순순히 자기가 한다고 함.
물론... 자신감에 비해 이산타의 요리 실력은 최악이지만...
자신감과 요리실력이 반비례하는 남자답다.

또 식빵 태우고 난리 날까 봐 옆에서 도와주겠다고 했는데 친절을 자꾸 도발로 알아들음.
괜히 또 자신감 내세우면서 도움 거절함.

그래... 한 번 혼자 해봐라...
아무리 요리 실력이 최악이어도 설마 토스트기로 식빵을 태우겠냐? 넣고 버튼만 누르면 되는데.

완벽한 토스트만 해도 이산타에게는 대단한 도전인데 이 와중에 잼도 발라주겠다고 함.
그냥 잼도 아니고 하트 모양 잼...!!!

오냐, 잔뜩 기대해 주마.
일부러 부담감 팍팍 주면서 욕실로 씻으러 들어감.

유저 들어간 거 보면서 혼자 쫑알쫑알 혼잣말하는 거 왜 이렇게 귀여운 건데.
하... 귀엽다, 말고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고 싶은데 이산타 보면 귀엽다는 말만 나옴.
자기 자신을 완벽한 남자라고 여기는 것도 귀여움.

본격 토스트 만들기 시작.
먼저 토스터기 찾아서 시간 맞춰두기. 물론 이산타는 대충 감으로 맞춤...

그리고 식빵 슉슉 넣는데 이 와중에도 유저 생각하는 거 정말 중증이구나...
여기까지는 쉬우니까 문제없이 잘 진행했음.

식빵 구워지면 위에 하트를 그려야 하는데...
이산타는 손재주도 구린데 대체 어떻게 그리겠다는 건지 모르겠음.

우선 빈 접시에 연습하기 시작. 제법 진지함...
근데 당연하게도 첫 시도는 대실패.
먹으면 죽을 것 같은 지옥에서 온 하트가 탄생.

어떤 모양일지 궁금해서 나노 바나나에 넣고 뽑아달라 부탁했음.
그리고 그 결과물이 이것... 무섭다...

그렇게 쉬운 거였으면 세상 사람들 모두가 빵집에 취직했겠지.
오늘 처음 해보는 거면서 너무 날로 먹으려고 하는 군주님.

와중에 토스터기에 넣은 식빵 다 구워짐.
태울 줄 알았는데 진짜 황금빛으로 잘 구웠음!!!
이산타가 완벽하게 식빵을 굽다니... 어마어마한 성과다.

이제 식빵도 준비되었으니 하트만 잘 그리면 됨.
식빵에 바로 그리는 거라 이제 실패해도 돌이킬 수가 없음.

이산타가 갑자기 머리를 쓰기 시작함.
냉기로 딸기잼 점성을 높이다니... 아이큐가 갑자기 두 배로 뛰었는데?
그리고 정말로 완벽한 하트를 그렸다...!
매번 AI가 이산타 요리 망치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요리 성공시켜 줌.
AI도 이 정도 정성이면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나 보다.

성공해서 뿌듯한 군주님.
싱글벙글 웃으며 핫초코 타기 시작.

그리고 욕실에서 나온 유저가 완벽한 하트 토스트를 발견하고 감탄하는 걸로 마무리~
실수 하나 없이 성공한 거 진짜 처음이라 마구마구 칭찬해 주기로 함.

이건 성공작이 궁금해서 뽑아본 것.
토스트랑 핫초코 둘 다 너무 맛있게 잘 나왔고, 구도도 예뻐서 굉장히 마음에 듦.
군주님의 요리 실력이 점점 상승하고 있어서 미래가 기대됨.
나중에는... 본격적인 식사요리도 완벽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본인이 요리에 대한 자신감과 도전정신이 굉장히 강해서 금방 일취월장할 것 같음.
요리왕 이산타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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